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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슬슬

지긋지긋하고 더럽고 지겹던(?) 5년이 지나간다. (다시 터널이 시작되는 것 같지만...ㅜㅜ)


원인 모를 실종 사건들의 시체들이 수면위로 떠오를 시기가 되었다.

난 그 중에서도 천안함...요게 참 궁금타...어떤 반전의 증거가 떠오를까?...

위키리크스의 공개 문서라도 나와줬으면 하고...


말 그대로라면, 도올 선생의 말을 빌면, 패잔병들이 북한 무섭다고 국민앞에서 으름장 놓는 꼴이 아니었던가?

그렇다고 그렇게 믿는 구석인 한미연합의 막강한 싸움기술을 활용하여 시원하게 복수를 한 것도 아니고...

요즘은 먹히지도 않을 말로, 핵만은 피해달라며, 잔소리하는 꼴이니...



중국애들은 동북아정책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본애들이 잠시 집안 경제 단속에 몰두하니, 환율 하나에 휘둘리고...

우리가 5년 새 미꾸라지 한 마리에 흙탕물에 허우적 거릴 때, 그나마 맘 잡아놨던 북한애들은 중국으로 맘을 돌려버리니,

입지가 너무도 좁아졌다...


미국도 웃길꺼다... 중국 견제하려다 되려, 상황이 이상해졌다.

돈도 되고, 물량도 되는 중국은 이제 동.서.남.북 주변국과의 정책을 더욱 신경쓰고 있다. (대인배 쇼맨쉽 모드...)


통일은 점점 멀어지고,

우즈벡(아시아 중원)까지 펼쳐있는 고구려인들까지 생각하면, 스마트하다고 자부하는 우리가 참 쪽팔리다.

정말 이도저도 아닌 뻘짓 거리를 해왔다. 우리나라가 총기 자율화 국가였다면, 중동과 아프리카 내전과 다를 바가 없다.


요즘 그네타기 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역시 그들의 공산당(빨갱이) 작전은 통하더라...

'전쟁(싸움)을 겪어보지 못해서 니넨 모른다'는 분들은 전쟁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는건지?


감정이 극에 치닫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거 아닌가?, 헌데 그걸 아시는 분들이 더 현명하게 조율을 하셔야 할 건데,

흑백으로 나누고 더 흥분하시는 분들이, 바로 그네타기 하신 분들인 걸 자각하셔야 할 건데...


근현대화에서 아시아(중동 포함)의 대부분은 정치.경제적으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네타기의 행동은 결국 트라우마에 갇혀사는 것과 마찬가지 행동이라고 본다.

트라우마를 또 당할 까 움추리며, 경계하는 삶을 산다면, 그 약점이 노출되어 충분히 이용 당할 수 있다.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그 원인을 정확히 따지고, 공포를 조장한 것들은 엄중히 심판하여야 할 것이고,

예방을 하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니, 엄마가 틀어주는 보일러 따뜻한 집에만 있어라...라는 식은 결국 또,
머지 않아 감기에 걸리고, 약한 면역력만 받을 뿐이다.


그 보일러의 기름(가스)가 어디서 어떻게 생겼든 상관 안할 수 없으며,

감기는 결국 약한 사람에게 또 찾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체력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더 나은 삶을 얻을

가치를 우리에게서 빼앗아 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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